전체 39건의 작품

B씨의 반복되는 하루아스티르

3월 10일 토요일. 날씨는 맑음. 11일은 오늘도 오지 않았다. 대인 공포증에 히키코모리, 직업은 프로그래머. 이웃에 누가 살든 관심 한 번 가진 적이 없었다. 세 번째 3월 10일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그 남자는 무조건 3월 10일에 온다. 내가 개입하지 않으면 아이는 무조건 죽는다. 그런데, 내가 아이를 살린다고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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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화련원랑

마교의 교주인 한 남자와 중원 무림의 기대주로 떠오른 약관의 천재인 한 청년. 두 고수의 대결은 하늘과 땅이 갈라지고 어쩌고하는 수식어를 붙어가며 싸우는 대신 허무하게 끝나고야 만다. 손쉽게 청년을 떡실신시켜버린 교주는 미래가 기대되는 어린놈이라며 살려준다. 그런데 이놈이 포기를 안 한다?! 올 때마다 처맞고 부러지고 기절하고 반주검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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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제인G바겐

미국에서 정신분석학 박사로 유명한 도원은 한국으로 들어와 경찰청 프로파일러로 일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일을 그만두었다. 국가기관 소속 연구소에서 학자로서 생활하던 도원은 어느 날 흔적을 남기지 않기로 유명한 방화범과 만나게 된다. 방화범은 불을 지르는 것을 통제할 수가 없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그 병증을 치료하고자 도원에게 강제적인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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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X VOBIS(팍스 보비스)원랑

동료 형사들과 회식을 끝내고 집으로 밤늦게 귀가하던 중, 케언은 한 남자를 여러 명이서 둘러싸고 폭행하는 걸 보게 되고 공무원이라는 자신의 처지에 한숨을 쉬며 그들에게 다가간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붉은 머리칼이 인상적인 젊은 마피아. 우연과 필연이 겹쳐지고, 케언의 무의미한 회색빛 일상에 틈만 나면 밥 먹자고 꼬시는 루치아노가 쳐들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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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세뜅굴이

(전생) 사랑하는 남자의 품에서 죽어가며 당신이 처음부터 나를 이용하기 위해 접근한 걸 알고 있었노라 고백하는 세율. 세율은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죽기 전 한 가지 맹세를 해달라고 한다. 다음 생에서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당신이 훨씬 더 나를 사랑해 줄 것. 남자는 그러마 맹세를 하고, 세율은 만족하며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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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의 방법아마릴리아

외신 통신사 TPA 소속 종군기자인 하조윤은 내전지역 취재 중 사고에 휘말려 5년 간 혼수상태에 빠진다.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귀국해 옛 연인을 찾아가지만 연인의 옆은 이미 다른 누군가로 채워져 있었는데… 갓난 시절부터 친구였고, 머리가 굳고 나서는 사랑이었다. 단 한 번도 이별을 생각한 적 없던 연인에게 다른 연인이 생겼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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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모스카레토

“하지만 전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그래서 대원재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원의 도움이라….” “무엇을 요구하셔도 다 들어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지분? 핵심 계열사?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와, 위험한 말을 막 하시네. 내가 뭘 달라고 할 줄 알고.” “진심입니다. 원하는 무엇이든 드릴 거고,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대신….”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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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실점무공진

원작 : 무공진 일러스트 : 진사 시나리오 : 김규랑/무공진 편집 : G.BIN/SOL 연출 : G.BIN 흠 잡을 데 없는 영화배우 강이준. HS자동차 CF 모델 후보에 올라, 책임을 맡은 최태한 전무와 미팅을 가진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오랜만이네요.” “……제가 전무님을 뵌 적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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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박지연

원작 : 박지연 시나리오 : 영심이,박지연 편집/연출 : G.bin 과거를 부정하는 건 부질없는 짓이지. 사랑한다는 건 실패하는 일이 아니니까. 「TAKE 8」, 「M의 서재」, 「취향과 편견」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랑의 세 가지 모습 칸을 사로잡던 톱 배우 ‘루이 칼렌’과 신인 배우 ‘에릭 린드’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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