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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정보

센티멘탈 리즌

작가

IJ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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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업계의 카리스마 최수현.
그는 어느 날 애인으로부터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당한다.
어제까지 잘만 지내던 애인이 갑자기 짐을 싸서 나가며 던진 그 한마디.

“너랑 하면 졸려.”

여태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 줄 알고 살아온 남자 최수현.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그는 그 충격으로 임포가 되어버린다.
아무리 애를 써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수현의 똘똘이(...)
결국 수현은 포지션 체인지를 꾀하게 되고,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남자를 찾기 위해 이 회사, 저 회사를 철새처럼 옮겨 다닌다.

그러나 184cm의 그를 깔아줄 남자가 쉽게 나타날 리 없고,
지칠 대로 지친 수현이 일곱 번째로 찾아간 회사는 사장이 야쿠자라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는 (주) 이모텝이었다.

얼굴도 안 보여주는 야쿠자 사장 밑에서 죽도록 일만 한 수현.
그는 계약기간이 끝나자마자 재계약을 요구하는 전무에게 “이 회사에는 취향의 남자가 하나도 없다.” 라는 이유를 내던지고 발걸음도 당당하게 회사를 떠나려 한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190cm에 육박하는 장신의 키에 인물마저 훌륭한 한 청년이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으니, 다음 주부터 수습으로 일하게 된 서문태희 군이라고 한다.
그에게 한눈에 반한 수현은 그 자리에서 “저, 재계약 하겠습니다!”를 외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