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의 학대를 피해 도망친 소녀 서담.
그러나 수상한 자에 의해 등을 떠밀려 바닷물에 빠진다.
눈을 뜬 후 맞닥뜨린 시간은 조선 세종의 시대!
서담은 대군들과 얽히게 되나, 이미 대군부인의 자리는 놓쳐 버렸으니…….
차라리 그녀는 성군의 곁에서 여인의 몸이나마 사람답게 살기를 꿈꾼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다가온 한 남자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리는데…….
(여자 주인공, 12~20세)현대의 시간에서 친부의 학대를 받고 자란 소녀. 역사에 관심이 많지만 가정형편 탓에 대학에 진학할 수 없어 공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수 비용을 모으는 꿋꿋한 성격. 조선 세종 시대로 흘러간 후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여 궁녀가 되기를 자청할 정도로 주체적이다. 꼼꼼하고 사려 깊지만 마냥 해맑지는 않다. 사랑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결정하면 쉽사리 굽히지 않는다. 현대인으로서 수양대군을 이해해준다. 어릴 적 안평대군과 놀 때는 쾌활한 편이었으나 궁녀가 된 후부터는 고민거리가 있으면 혼자 속으로 삭이는 편이고 늘 조심스럽다.
수양대군
(본명 이 유, 남자 주인공)세종과 소헌왕후 사이에 난 둘째 왕자. 십대 초반부터 서담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고, 본래 혼인 상대였다는 것을 안 후부터는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서담의 태도가 어떠하든 간에 곁에서 맴돌며 바라보다 결국 마음을 얻어내는 진취적이고 포기하지 않는 성격. 무예에 출중하고, 문(文)적인 측면에서도 뒤처지지는 않으나, 형인 세자를 위해 굳이 제 능력을 드러내지는 않는 등 생각이 깊다. 서담을 제외한 다른 이들에겐 늘 선을 지키고 냉정한 편이다. 그러나 서담에게는 하대하지 않고 늘 그녀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따뜻하다. 치밀하고 머뭇거림 없는 결단으로 뜻을 관철하려 한다. 감정 표현에 솔직하나 기회를 엿보는 동안은 끈기 있게 인내할 줄 아는 남자다.
윤서연
서담의 이복동생이자 윤번 대감의 적녀, 수양대군의 정실부인이다. 서담에게 열등감을 지녀 대군부인의 자리를 빼앗았다. 서담에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표출하는 편이다. 그러나 멍청하지는 않다. 손익계산에 빨라 대군부인의 자리를 놓지 않으려 모략을 꾸미며, 다른 이 앞에서 연기도 잘 하는 편이다.
안평대군
(본명 이 용)세종과 소헌왕후 사이에 난 셋째 왕자. 입궁하기 전 어린 서담의 첫 번째 친구. 주변 여인과는 다른 서담에게 곧 연모의 감정을 품게 되지만 그 마음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연적인 둘째 형, 수양대군에게 질투와 열등감을 느낀다. 밝고 명랑하며 순진하고 귀여운 소년이다. 그림과 음악적 능력이 뛰어나다.
세자
(훗날의 문종, 본명 이 향)세종과 소헌왕후 사이에 난 첫째 왕자이자 훗날의 문종. 철저한 주자성리학 신봉자이며, 오직 법도를 제일로 여겨 세자빈을 두 명이나 폐출시키기까지 한다. 능력은 무척이나 뛰어난 왕재지만, 외골수적이며 고집이 무척 세다. 감정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고 치세에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받아들이려는 욕심 때문에 화를 부르게 된다. 남의 말보다는 자신의 결정을 밀고 나가는 결단력 있는 성격이지만 모후의 애정이 수양대군에 쏠린 것을 은근히 의식한다. 수양대군에게 은근한 질투심을 품고 있다.
권주란
문종의 세자시절 세 번째로 들인 세자빈. 지밀나인에서 승휘로, 그리고 세자빈으로 승격했다. 서담과는 승휘 시절부터 가까이 지냈으며 눈치가 빠르고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고 자신의 처지를 잘 알아서 망설임 없이 허리를 굽힌다. 성리학에서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여성이라 볼 수 있다. 수더분하고 유순하며 순종적인 성격이고 사려 깊어 세자의 눈에 들었다. 그러나 왕실에서 살아남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점점 변해간다. 나중에는 질투, 불안과 긴장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다른 이에게는 그런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으며, 서담에게만 속내를 드러내 보이는 인물이다.
순빈 봉씨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15세기 조선이라는 시간과 맞지 않게 활달하고 쾌활한 여인.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데 조금도 거리낌이 없으며, 외향적인 성격이다. 자신감이 넘치고 오히려 현대의 여성에 가깝다. 하지만 그 때문에 세자에게 외면받자 삐뚤어지고 궁녀와 사랑에 빠진다. 고집이 센 편이고 파멸할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불행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
쌍이
서담이 동궁전 생과방으로 입궁했을 때 사귄 친우. 단 것을 좋아하며 손재주도 있다. 정이 많고 착하며 따뜻한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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