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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한 명이다 김범석

총 5화
나, 하동수는 혼자 중간방에서 낮잠을 잤다.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사람은 없다.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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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탁자 공원국

총 4화
어느 날 갑자기 우리의 삶이 무너졌을 때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탐험하는 인류학자이자 이야기꾼 공원국의 첫 장편소설 『가문비 탁자』.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인 티베트 고원을 무대로, 티베트와 중국 내륙이 만나는 가상의 도시 강녕을 등장시켜 그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의 도시를 밀어내고 크고 거대한 마천루를 짓고 있는 곳,
이규창, 임채헌, 이다은, 이정민, 박노식, 김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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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가 피는 집 홍선주

총 7화
방금, 그것도 집 앞에서 다른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걸 봤는데, 주연은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영오는 자신의 앞을 스쳐가는 주연의 뒤로 급히 코를 들이밀고 킁킁거렸다. 주연이 눈치챌까 봐 재빨리 뒤로 물러서는 것도 잊지 않았다. 헌데 영오의 눈에 이해할 수 없는 난감함이 스쳤다. 오늘도 주연의 향 외에 다른 향은 섞여 있지 않았다.
임채빈, 이상준, 이보용, 지병문, 성예원, 황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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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변호인의 최종 변론 윤자영

총 3화
변호인 접견을 신청하고 잠시 기다리자 그가 나왔다. 두 명을 죽이고, 다른 두 명을 중태로 만든 남자였지만 외모에서 악의 기운이 풍기지는 않았다.
백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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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과 꽃삽, 접힌 우산 류성희

총 6화
엄마의 표정이 날카로워집니다. -맞다, 가슴! 가슴이 두근거리는구나! 그렇지? 가슴이지? 얼른 가슴에 손을 얹어봤습니다. 그런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저런, 왜 이제야 말하니? 언제부터 그랬니? 그래서 하루 종일 밥을 그렇게 조금밖에 안 먹었구나? 아니요, 엄마가 밥을 조금밖에 주지 않아서잖아요. 배고파요, 엄마.
김봄, 이은조, 성예원, 임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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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살 한새마

총 6화
남자의 시신 옆에 웬 백발 노파 한 분이 땟국에 전 차렵이불을 턱 밑까지 덮고 누워 있는 게 아니겠어요? 푹 꺼진 두 눈에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있는 노파의 모습은 완전히 쪼그라든 미라 같았어요. 바로 그때 죽은 줄 알았던 노파가 턱을 달달 떨면서 신음 소릴 내뱉는 것이었어요. “여기 생존자다! 살아 있다!”
이상준, 이보용, 김다운, 김아롱, 임채빈, 황원종, 이주승, 김이안, 김봄, 이은조, 정의택, 장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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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의 방 홍선주

총 5화
은수는 분명히 죽었다. 아니, 내가 죽였다. 분명히 그때 숨이 끊어진 것까지 확인했다. 차갑게 식어가는 시체의 온기를 두 손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런데 어떻게 눈앞에 은수가 계속 나타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성예원, 김성희, 이은조, 황원종, 김봄, 지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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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년의 고독 김세화

총 8화
개천 옆 둔치, 둔치 옆 5미터 위쪽에 조성된 보행자 도로, 그 보행자 도로 옆의 숲, 인적이 끊긴 시간, 가로등 빛이 비추지 않는 사각지대, 가해자는 피해자를 축대 위 보행자 도로에서 아래로 밀어버리고 4, 5분 정도 지켜보았다. 그러다가 도치가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올라오자 숲 속으로 도주했다. 그 사람은 왜 그때까지 피살자를 지켜보고 있었을까?
이은조, 김이안, 임채빈, 김아롱, 이상준, 김봄, 이보용, 김성희, 황원종, 이주승, 정의택, 장지민, 지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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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을 찾아라 홍정기

총 5화
평소 〈명탐정 코난〉에 심취해 있던 둘은 열 살이 되던 초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 되고 큰 결심을 했다. 바로 코난에 나왔던 소년 탐정단을 창설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창설자인 은기는 셜록 홈스의 셜록과 자신의 이름인 은기에서 한 글자씩을 따 셜기로, 충호는 왓슨을 합성해 충슨이라는 닉네임을 지었다.
이보용, 김봄, 김아롱, 김성희, 정의택, 장지민, 김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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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 홍성호

총 5화
우리 딸이 지적능력이 떨어진다는 걸 확인한 몇몇 남자 녀석들이 놀려대고 괴롭히기 시작했어. 그때 수호천사처럼 수연이가 나타난 거야. 집요하게 따라붙으며 놀려대던 남자 녀석들에게 맞서서 같이 놀려주거나 때려주기도 했어. 당찬 아이였거든. 당차기만 한 게 아니었어. 영리한 아이였지.
지병문, 이주승, 김성희, 성예원, 이상준, 김아롱, 장지민, 임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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